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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게 공존하라 ‘기업가 정신‘
6.25 전쟁이 휩쓸고 간 이 땅에는 극심한 식량 부족, 빈곤의 문제가 남겨졌습니다. 보험회사를 운영 중이었던 故 전중윤 명예회장은 보통 사람들의 일상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순조롭던 사업을 정리하고 라면회사를 창업했습니다. 실리를 따지기 보다 사회의 일원으로서 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기업가 정신, 사람들과 공존하며 함께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는 라운드적 소신에 충실했습니다. 국가적 굶주림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고,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함으로써 ‘삼양라면’이 탄생했습니다.
네모난 계단 같은 혁신 ‘과학의 발달’
창업주가 라면 사업을 구상하게 된 데에는 핵심 원재료인 밀을 구하기 쉬워진 사회경제적 배경이 있습니다. 당시 국내에 밀이 늘어난 것은 미국의 밀 수확량이 늘어나 잉여분을 원조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고, 미국 내 밀의 풍요는 산업혁명 후 등장한 운송수단, 농업의 기계화, 화학 비료의 발달 등 복합적 원인과 다시 꼬리를 뭅니다. 라면의 핵심 원료인 밀의 생산량 증대에 기여한 과학의 진보가 만들어 낸 라면의 탄생.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추구하는 스퀘어의 가치입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식족평천’
창업 정신인 ‘식족평천(食足平天)’은 ‘먹는 문제를 다스림으로써 사람들의 평온한 삶에 기여하겠다’는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정신적 유산입니다. 전후 식량이 없어 고통받는 서민들에 대한 염려에서 비롯된 삼양라면의 식족평천은 60여년이 흐른 지금, 몸은 물론 마음의 허기를 채우는 식품이라는 확장된 의미로 삼양의 주요 제품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불가능을 개척한 무한한 가능성의 목장
삼양라운드힐 (삼양목장)
험준한 백두대간 속 고산지대에 드넓게 펼쳐진 600만평의 초지 목장. 대관령의 랜드마크인 삼양라운드힐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친환경 목장입니다. 가축과 청정자연, 친환경 에너지가 어우러진 지금의 삼양라운드힐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삼양의 정신, 그 자체입니다.
불굴의 10년, Square the Circle
삼양목장이 터를 잡은 대관령 부지는 원래 광활한 원시림이었습니다. 쉽지 않을 것이 예상됐지만 ‘인간백회천세우(人間百懷千歲憂 인간은 백년을 살더라도 천년 뒤까지 생각해야 한다)’는 창업 정신으로 첫 삽을 떴습니다. 당장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단백질 원인 가축을 키워 서민들에게 더 영양가 있는 식품을 제공하고, 잘 보전된 환경과 식량 자원을 미래 세대에 전하겠다는 사명감 및 장기적 비전이 이끈 길이었습니다. 1972년부터 10여년에 걸쳐 원시 넝쿨로 빽빽했던 땅을 개척해 초원의 씨앗을 심고 축사를 세웠습니다. 불가능의 룰을 깨는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슬로건 ‘Square the Circle’ 처럼 끝없이 도전해 불가능을 뒤집고 가능의 역사를 만들어냈습니다.
자연의 라운드, 과학의 스퀘어
다양한 동물들이 넓은 초지를 오가고 거대한 풍력발전기들이 돌아가는 삼양목장은 보는 이로 하여금 경탄과 위안을 자아내는 경관이자 라운드스퀘어가 어우러진 모습이기도 합니다. 삼양라운드힐은 설립초기부터 축산기술에 과학을 접목하여 기술 고도화에 주력했습니다. 1979년 축산 관련 선도 기업인 미국 카네이숀사와 기술 제휴를 맺고 한국 풍토에 맞는 우량 젖소 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개량한 우량우를 우리 농가에 보급했습니다.
이렇게 확보한 건강한 축산자원은 소비자에 더 좋은 먹거리와 식문화를 제공하는 라운드적 접근과 맞물려 삼양의 다양한 제품에 원재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토대로 에너지 기술을 적용한 결과 현재 수십대의 풍력발전기가 삼양라운드힐에서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